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은 자금 위기에 직면한 지 36시간 만에 초고속으로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초고속으로 파산한 배경으로 두 가지가 꼽히는데요. <br /> <br />소셜 미디어와 뱅킹앱입니다. <br /> <br />이유가 무엇인지 화면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"예금이 줄어 어쩔 수 없이 보유한 증권을 팔아 18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" <br /> <br />시작은 실리콘밸리은행의 이 공시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실리콘밸리은행 주가는 급락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소식은 스마트폰에 깔린 사무용 메신저앱 '슬랙'을 통해 순식간에 은행 예금자들에게 퍼져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그때 사람들은 지체하지 않고 스마트폰 뱅킹앱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누른 인출 버튼 탓에 36시간 동안 무료 420억 달러, 우리 돈으로 50조 원이 넘는 돈이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돈을 빼낸 사람들에겐 다행일 수 있겠지만, 과거에는 버틸 수 있던 위기에도 은행이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"실리콘밸리가 만든 체계에 실리콘밸리가 당했다" 미국의 언론은 이번 파산 사태를 이렇게 평가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입소문을 통해 즉각적으로 대규모 인출, 뱅크런 상황에 대응할 준비가 안 돼 있다는 지적은 결코 남의 이야기만은 아닌 듯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3140909025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